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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주일정도 쭉 써봤는데요. 사용하면서 느낀점 그리고 참고할만한 것들 정리해봅니다.

1. 소음 차단이 엄청나게 잘되는건 아닙니다. 기성 이어플러그 제품 완벽하게 착용했을때보다 살짝 더 잘되는 정도인거 같아요.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. 그래도 잘때끼면 웬만한 소리 안들리구요 큰 소리는 약하게 들립니다. 확실히 도움돼요.

2. 착용감 좋습니다. 맞춤이라 그런지 편해요. 기성 제품은 끼고 누우면 움직여서 거슬리고 자고 있을때 거의 무조건 빠지는데 이거 끼고 잤을때 아직까지 한번도 빠진적 없어요.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. 근데 넣고 빼는게 좀 힘들고 너무 자주 그러면 귀에 자극이 많이 가서 귀안이 좀 붓습니다.

3. 먼지가 잘 붙어요. 처음에 끼면 귀지 많이 묻어 나옵니다. 초반에 좀 자주 수시로 씻어줘야해요. 더러워지면 뻑뻑해져서 귀에 좀 잘 안들어갑니다. 씻는건 그냥 물에 행구면 돼서 편합니다.

4. 수면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. 원래 자다가 중간에 한번쯤 깨는데 이거 끼고나서 한번도 그런적 없는거 같아요. 다른 리뷰보니까 옆으로누워 자면 귀아프다 그러는데 전 귀본 채집이 잘된건지 그러진 않았습니다.

결론적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인거 같아요. 잠자는게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일 중 하난데 조금 가격이 있긴하지만 숙면을 위해서 이 정도 투자는 아깝지 않은거 같습니다.

추가적으로 제가 귀본 채집 당일 아침에 혼자 귀청소를 했는데 귀가 부어서 그날 채집을 못했어요. 가시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귀청소 다 해주시니 그냥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. 귀가 민감한 부위라서 잘 붓더라구요.